브룩라디 증류소에서 만드는 옥토모어는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 단순한 위스키가 아닌 하나의 ‘경험’으로 통한다.
강렬한 피트와 더불어 옥토모어만이 보여주는 밸런스는 왜 피트 매니아들이 옥토모어에 열광하는지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옥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 옥토모어, 세계 최강 피트 위스키의 탄생
- 브룩라디 증류소와 옥토모어의 역사
- 옥토모어 넘버링 시스템 – 숫자가 말해주는 이야기
- 옥토모어 라인업의 특징과 종류
- 옥토모어 피트(PPM) – 압도적인 수치의 비밀
세계 최강? 피트 위스키의 탄생

옥토모어를 처음 접하게 되면 “이게 정말 위스키야?”라는 놀라움과 함께 압도적인 피트 향에 놀란다.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브룩라디 증류소에서 탄생한 이 위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피트가 강한 위스키’라는 타이틀을 자랑한다.
옥토모어라는 이름은 게일어 ‘Ochdamh-Mor’에서 유래했다.
‘여덟 번째 영지’를 뜻하는 이 이름은 브룩라디 증류소 근처에 있던 옥토모어 농장을 기념한 것이다.
옥토모어의 특별함
일반적인 피트 위스키의 페놀 수치가 30~50 PPM인데 반해, 옥토모어는 가장 낮은 80.5 PPM(옥토모어 10년 1st Edition)에서 시작해 최고 309 PPM(옥토모어 08.3)까지 기록했다.
이는 아드벡 코리브레칸(55 PPM)보다 6배, 라프로익 10년보다 8배 높은 수치다.
2002년 9월, 당시 브룩라디의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짐 맥퀴언(Jim McEwan과 오너 마크 레이니어(Mark Reynier)는 과감한 실험을 시작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겠다”는 그들의 선언대로,옥토모어는 위스키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2008년 첫 출시 당시 약 6,000병이 생산되었고, 이후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브룩라디 증류소와 옥토모어

브룩라디 증류소는 1881년 하비(Harvey)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게일어로 ‘해안의 언덕’을 뜻하는 브룩라디는 당시 아일라 섬에서 가장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증류소였다.
하지만 순탄한 역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34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1차 2차 세계대전과 위스키 시장의 침체로 여러 번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다가 2000년 마크 레이니어를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 그룹이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들은 “We believe Terroir matters(떼루아가 중요하다)”라는 철학을 내세우며 100% 스코틀랜드 보리만을 고집했고 이는 브룩라디 증류소의 부활을 알렸다.
브룩라디 증류소는 현재 세 가지 주요 라인업을 생산한다.
- 브룩라디(Bruichladdich): 피트를 사용하지 않은 언피티드 위스키
- 포트 샬롯(Port Charlotte): 중간 강도의 피트 위스키
- 옥토모어(Octomore): 초강력 피트 위스키
2012년 프랑스의 레미 꽁뜨로(Rémy Cointreau) 그룹이 브룩라디를 인수했지만, 옥토모어의 혁신 정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증류소는 연간 150만 리터를 생산하는데, 이 중 옥토모어는 단 10%인 15만 리터만 차지한다.
이런 희소성이 옥토모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옥토모어의 숫자, 넘버링 시스템

옥토모어 병을 보면 ‘13.1’, ‘14.3’처럼 독특한 숫자 표기가 눈에 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일련번호가 아닌 양조 방식, 연도별 위스키의 특징을 담고 있다.
소수점 앞의 숫자는 같은 해 출시한 시리즈를 의미한다.
2008년 1.1부터 시작해서 매년 숫자가 1씩 늘어나며 2025년에는 16.1 ~ 16.4까지 나온 상태이다.
소수점 뒤의 숫자는 해당 에디션 내에서의 특성과 숙성 방식을 나타낸다.
| 시리즈 | 원료 | 숙성 캐스크 | 특징 |
|---|---|---|---|
| .1 시리즈 | 100% 스코틀랜드 보리 | 1st Fill 아메리칸 오크 (버번과 테네시 위스키 캐스크) | 가장 기본이 되는 라인업으로 순수한 옥토모어의 캐릭터를 보여줌 |
| .2 시리즈 | 100% 스코틀랜드 보리 | 유러피언 오크 (셰리, 와인 캐스크) | 가장 실험적인 제품군으로 아마로네, 소테른 등 다양한 와인 캐스크 사용 |
| .3 시리즈 | 100% 아일라섬 옥토모어 농장 보리 | 아메리칸 + 유러피언 오크 혼합 | 옥토모어 농장의 로컬 맥아를 사용하고 그에 맞게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 |
| .4 시리즈 | 100% 스코틀랜드 보리 | 버진 오크 (새 오크통) | 가장 강렬한 피트와 새 오크 향의 조합 |
예를 들어 ‘옥토모어 14.1은 14번째 에디션의 기본 라인업으로, 스코틀랜드 보리와 버번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다.
반면 ‘옥토모어 14.3’은 같은 14번째 에디션이지만 아일라섬 농장의 보리를 사용하고 복합 캐스크에서 숙성된 것이다.
옥토모어 종류 및 라인업
2008년 첫 출시 이후 옥토모어는 수많은 에디션을 선보이며 진화해왔다.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옥토모어 라인업을 시리즈별로 상세히 살펴보자.
01.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1.1 | 2008.04 | American oak | 131 | 5년 | 63.5% |
역사적인 첫 번째 옥토모어로 2002년에 10월 16일에 증류하여 버팔로 트레이스의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후 2008년 12월 7일 병입 되어 단 6,000병만 생산되었다.
지금 기준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131 PPM을 기록하면서 위스키 역사에 한 발자취를 남겼다.
02.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2.1 | 2009 | American oak | 140 | 5년 | 62.5% |
| Octomore 02.2 Orpheus | 2009.04 | American oak + Château P. finish | 140 | 5년 | 61.0% |
옥토모어 02.1과 02.2 Orpheus는 140 PPM으로 한 단계 더 강력해졌다.
02.2 오르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들 중 하나인 샤또 페트뤼스 캐스크로 피니쉬하여 독특한 단맛을 더했는데 옥토모어 세기의 명작으로, 누군가에게는 세계 최고로 꼽힐만큼 위대한 위스키로 평가받는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던 와인 캐스크 피니시로 또 한번 시장을 흔들었고 Whisky Bible 2011 최고 싱글몰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15000병을 생산했음에도 컬렉터들 사이에선 꿈의 병으로 불리며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03.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3.1 | 2010.08 | American oak | 152 | 5년 | 59.0% |
옥토모어 03.1 (152 PPM)부터 05.1 (169 PPM)까지는 꾸준히 페놀 수치가 상승했다. 이 시기 옥토모어는 “얼마나 더 높일 수 있을까”라는 실험정신으로 가득했다.
04.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4.1 | 2011.06 | American oak | 167 | 5년 | 62.5% |
| Octomore 04.2 | 2012.02 | American oak + Château d’Yquem Sauternes Finish | 152 | 5년 | 59.0% |
0.3 Series에 이어서 계속 페놀 함량을 높여가고 있는 시리즈다. 옥토모어 04.2 코뮤스는 샤또 디켐 소테른 캐스크로 마무리하면서 또 한번 오르페우스에 이어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옥토모어의 양대산맥 중 하나다.
거친 피트를 감싸는 부드럽고 달콤한 와인 캐스크의 풍미는 정답에 가까운 공식을 보여주며 자리 잡았다.
05.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5.1 | 2012.07.15 | American oak | 169 | 5년 | 59.5% |
05.1은 169PPM을 기록하며 또 한번 최고 피트를 경신했지만 이전에 비해 깊이와 복잡성이 부족한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PPM에 시장이 한번 피로를 나타낸 시기가 아닐까 싶다. 브룩라디 양조장으로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06.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6.1 | 2013.07.07 | American oak | 167 | 5년 | 57.0% |
| Octomore 06.2 | 2013.07.11 | Eau-de-Vie Limousin Oak Cask of Aquitaine | 167 | 5년 | 58.2% |
| Octomore 06.3 | 2014.11 | American oak | 258 | 5년 | 64% |
2014년부터 옥토모어는 .1/.2/.3/의 체계적인 시리즈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06. 시리즈는 특히 몰트 캐릭터에 신경을 많이 쓴 라인업으로 볼 수 있는데 06.1과 06.2에서는 100% 스코틀랜드 보리를 사용해 만들었다.
06.2는 아키텐 지역에서 생산된 꼬냑이 되기 전 과일 브랜디인 오 드 비를 숙성한 리무진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해서 18,000병만 면세점 한정판 위스키로 출시했다.
06.3(258 PPM, 5년, 64.0%)은 옥토모어 농장에서 생산된 보리만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들었고 로컬과 떼루아 중심의 캐릭터가 피트에서 어떻게 발현할 지 시험했다.
이 피트 위스키는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인 258 PPM을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넘버링을 통해 처음으로 100% 아일라 보리를 사용한 .3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등장이었다.
07.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7.1 | 2015 | American oak | 208 | 5년 | 59.5% |
| Octomore 07.2 | 2014.12.18 | American Oak + Rhône Syrah Wine Casks | 208 | 5년 | 58.5% |
| Octomore 07.3 | 2015.11.25 | American oak + Ribera del Duero Wine Casks | 169 | 5년 | 63% |
| Octomore 07.4 | 2016 | Virgin Oak and 1st fill ex-bourbon | 167 | 7년 | 61.2% |
옥토모어 07 시리즈는 208 PPM로 또 한번 높아졌지만 성숙과 균형을 찾은 시리즈라 평가받는다.
이 시리즈에선 다양한 와인 캐스크 실험을 진행했는데, 면세점 한정판으로 나온 07.2는 미국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후 론 시라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했고, 07.3은 리베라 델 두에로 와인 캐스크에서 피시했다.
옥토모어 07.4는 특별히 7년 숙성으로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 .4 시리즈는 버진 오크에서 숙성하면서 피트 본연의 향이 강렬한 탓에 그만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08.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8.1 | 2017.9.15 | American oak | 167 | 8년 | 59.3% |
| Octomore 08.2 | 2017 | Mourvedre, Sauternes, Austrian sweet wine | 167 | 8년 | 58.4% |
| Octomore 08.3 | 2017.09.15 | 56% ex-bourbon, 44 % wine casks (Paulliac, Ventoux, Rhone, Burgundy) | 309 | 5년 | 61.2% |
| Octomore 08.4 | 2017 | Virgin oak | 170 | 8년 | 58.7% |
옥토모어 15주년을 기념해 나온 08. 시리즈는 Masterclass라는 시리즈 네임을 들고 왔다. 기존 5년 숙성의 다른 시리즈들과 다르게 08.3을 제외한 나머지는 8년 숙성으로 나온 것이 특징이다.
08.1은 42,000병 한정으로 생산되었는데 8년으로 길어진 숙성기간이 영향을 준 것인지 피트의 강렬함이 부족한 면이 있다는 평이 있다.
면세점 한정판으로 36,000병 생산된 08.2는 강렬한 레드 베리 향과 야생적인 풍미가 매력적인 프랑스의 무르베드르 품종의 와인 캐스크와 풀바디의 실험적인 오스트리아 스위트 와인 캐스크, 최고의 프랑스 소테른 와인 캐스크 총 3가지 다른 스타일의 와인 캐스크에서 6년을 숙성시켰다고 한다.
08.3은 56% 버번 캐스크와 44% 와인 캐스크(폴락, 방투, 론, 부르고뉴) 혼합 숙성으로 복합적 풍미를 완성했다. 또한 아직까지 가장 높은 309PPM으로 가장 높은 피트 함량을 기록하고 있다.
09.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09.1 | 2018.08.17 | American oak | 156 | 5년 | 59.1% |
| Octomore 09.2 | 2018 | American oak + Bordeaux wine cask finish | 156 | 5년 | 58.2% |
| Octomore 09.3 | 2018 | American oak | 133 | 5년 | 62.9% |
09.1과 09.2는 156 PPM, 09.3은 133 PPM으로 이전보다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08.3에서 309ppm까지 극한으로 피트를 끌어올리는 실험을 마치고 극한의 수치보다는 밸런스 있는 풍미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더 접근하기 쉬운 옥토모어”를 지향한 시기면서 완성도에 더욱 박차를 가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보르도 와인 캐스크 피니시로 나온 09.2는 면세점 한정으로 12,000병만 생산되었다.
10.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0.1 | 2019 | American oak | 107 | 5년 | 59.8% |
| Octomore 10.2 | 2019.07.17 | 1st fill ex-bourbon and 3rd fill ex-Sauternes wine casks | 96.9 | 8년 | 56.9% |
| Octomore 10.3 | 2019.07.09 | American oak | 114 | 6년 | 61.3% |
| Octomore 10.4 | 2019.07.18 | Heavily Toasted French Limousin Virgin Oak | 88 | 3년 | 63.5% |
옥토모어 10 시리즈는 더욱 낮은 88~114 PPM 범위를 보였다. 10.1은 42,000병 한정 생산, 10.2(면세점 한정판)와 10.3 에디션은 24,000병 한정 생산되었다. 10.4 에디션은 12,000병 한정 생산되었다.
옥토모어 10.2 에디션은 첫 4년을 신선한 버번 통에서 숙성시킨 후, 소테른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했다.
10.3 에디션은 2012년 수확한 보리를 2013년에 증류했다. 습하고 거친 아일레이 테루아에서 재배한 아일레이 보리와 극한의 스모크를 결합하고 처음으로 6년간 숙성되었으며, 미국산 오크통에서만 숙성했는데 10.1과 10.3의 구성 요소를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 뚜렷한 풍미 차이는 보리의 재배지에 따른 차이를 극대화시킨 에디션이다.
10.4 에디션은 .4 릴리즈답게 버진 오크를 사용했는데 강하게 토스팅 된 프랑스 리무진 산 오크통을 사용했다고 한다. 단 3년 숙성에 88 PPM으로 버진 오크의 강렬함을 살렸다. 3년 숙성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복합미가 놀랍다는 평이 많다.
11.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1.1 | 2020.07.01 | American oak | 139.6 | 5년 | 59.4% |
| Octomore 11.2 | 2020 | American oak + ex-Pauillac wine casks + ex-St Julien wine casks | 139.6 | 5년 | 58.6% |
| Octomore 11.3 | 2020.07.07 | 1st fill American oak ex-whiskey casks | 194 | 5년 | 61.7% |
11.1 에디션은 30,000병 한정, 11.2는 18,000병 그리고 11.3은 18,000병 한정으로 생산됐다.
11.1 에디션은 스코틀랜드산 콘체르토(Concerto)와 영국산 프로피노(Propino) 보리를 사용해 증류한 후,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짐 빔(Jim Beam), 헤븐 힐(Heaven Hill)에서 사용한 국산 오크 위스키 캐스크에서 숙성되었다.
11.2 에디션은 2 배치의 위스키를 만든 다음 첫 번째 배치의 위스키를 25%, 두 번째 배치의 위스키를 75% 섞어서 만들었다.
첫 번째 배치는 프랑스 포이약 지역에서 생산된 유럽산 와인 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 해당 와인메이커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품종을 블렌딩한다고 한다.
두 번째 배치는 먼저 미국산 오크통에 담긴 후 프랑스 생줄리앙 지역의 고급 카베르네 소비뇽 숙성용 와인 캐스크로 옮겨져 2018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숙성된 후 마지막 몇 달 동안 첫 번째 배치와 혼합되어 숙성된 후 출시되었다.
11.3 에디션은 이번엔 옥토모어 농장의 Irene’s Field에서 생산된 아일라 보리와 1st Fill 아메리칸 오크로 순수한 옥토모어 캐릭터를 보여줬다.
12.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2.1 | 2021 | American oak | 130.8 | 5년 | 59.9% |
| Octomore 12.2 | 2021 | American oak ex-whiskey + French oak ex-Sauternes wine cask finish | 129.7 | 5년 | 57.3% |
| Octomore 12.3 | 2021.7-10 | American oak ex-bourbon barrels + PX sherry casks from Fernando De Castilla | 118.1 | 5년 | 62.1% |
12. 시리즈는 무난했던 12.1과 12.3에 비해 12.2가 명확한 승자라고 평가받는다. 미국산 오크 통에서 3년 반 동안 숙성되며 과일과 꽃 향의 탄탄한 기초를 쌓은 후에 완벽한 품질의 소테른 캐스크로 옮겨졌다. 이후 18개월 동안 소테른 오크통의 역할은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과일 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12.2 에디션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04.2 Comus에서 선보였던 소테른 캐스크 피니쉬를 다시 한번 꺼내 좋은 평을 받았다.
12.3 에디션은 Sherry-treated 캐스크가 아닌 브룩라디에서 까다롭게 선별한 Fernando De Castilla PX 셰리 캐스크를 사용해 숙성했다. 두 배치를 나눠 버번 숙성한 첫번째를 75%, PX 셰리 숙성이 25% 혼합되었다.
13.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3.1 | 2022 | 1st fill ex-bourbon barrels | 137.3 | 5년 | 59.2% |
| Octomore 13.2 | 2022 | 1st fill ex-Oloroso sherry butts from Fernando dè Castilla | 137.3 | 5년 | 58.3% |
| Octomore 13.3 | 2022 | 1st fill ex-American whiskey casks + 2nd fill European oak casks | 129.3 | 5년 | 61.1% |
| Octomore 13.4 | 2022 | 1st fill ex-American whiskey and virgin American oak | 137.3 | 5년 | 61.6% |
13.1 에디션은 언제나의 .1 릴리즈처럼 시리즈의 백본 역할을 하는데 독특하게 퍼스트 필 버번 배럴에서 퍼스트 필 아메리칸 오크로 2021년에 리캐스킹되었다. 리캐스킹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며 단맛이 강조되었다.
13.2 에디션은 13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다. 페르난도 데 카스티야의 올로로소 부츠에서 풀텀 숙성되어 피트와 셰리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방을 가로질러도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피트 향에 딸기 쇼트케이크, 데어리 밀크, 피스타치오, 토피가 어우러진다. 오렌지 주스, 타르, 화이트 페퍼의 긴 피니시가 인상적이며, 약간의 황 노트가 복합성을 더한다.
13.3 에디션은 옥토모어 농장의 Lorgba field와 Irene’s field에서 재배된 아일라 보리 100%를 사용해 테루아의 영향을 극대화했다. 퍼스트 필 아메리칸 위스키 캐스크와 프랑스 리베살테스 및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의 세컨드 필 유럽 오크 캐스크를 결합했다. 13 시리즈 중 가장 복합적이고 균형 잡힌 릴리스로 평가받는다.
13.4 에디션은 증류소에서만 판매하는 디스틸러리 익스클루시브로 출시되었다. 6개월간 퍼스트 필 아메리칸 위스키 캐스크에서 숙성된 후 고온으로 토스팅 된 300L짜리 버진 아메리칸 오크로 옮겨졌다. 토스티드 오크와 꿀이 특징이지만 예상보다 피트가 약하고, 몇 년 더 숙성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다.
14.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4.1 | 2023.09 | 1st fill bourbon barrels | 128.9 | 5년 | 59.6% |
| Octomore 14.2 | 2023.09 | 1st fill Oloroso hogsheads(40%) + 1st fill Amarone(16%) + 2nd fill Amarone(44%) | 128.9 | 5년 | 57.7% |
| Octomore 14.3 | 2023.09 | 1st fill ex-American whiskey (50%) + 2nd fill wine (50%) | 214.2 | 5년 | 61.4% |
| Octomore 14.4 | 2024 | Colombian virgin oak | 106 | 5년 | 59.2% |
14.1 에디션은 100% 퍼스트 필 버번 배럴에서 숙성되었다. 피트가 압도적이지 않고 세련되게 표현된다.
14.2 에디션은 캐스크 숙성 타입을 퍼스트 필 올로로소 호그헤드 40%, 퍼스트 필 아마로네 16%, 세컨드 필 아마로네 44% 혼합해 내놓았다. 다양한 캐스크 타입으로 인해 깊이와 복합성이 뛰어나며 강렬한 피트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균형을 보여준다고 한다.
14.3 에디션은 214.2 PPM이라는 엄청난 피팅 레벨을 자랑한다. 퍼스트 필 아메리칸 위스키 50%와 세컨드 필 와인 캐스크 50%로 숙성되었다. PPM 대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스모크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14.4 에디션은 디스틸러리 익스클루시브로 콜롬비안 버진 오크라는 독특한 캐스크를 사용했다. 106 PPM으로 14 시리즈 중 가장 낮은 피팅 레벨이다. 메디컬한 피트(클로린, TCP, 아이오딘)와 열대 과일, 레몬/라임이 특징적이지만 특이한 콜롬비안 버진 오크의 특징을 딱 잡아내긴 어렵다는 평이다.
15.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5.1 | 2024.09 | 1st fill bourbon barrels (72%) + re-charred ex-bourbon (28%) | 108.2 | 5년 | 59.1% |
| Octomore 15.2 | 2024.09 | 2nd fill wine (42%) + 2nd fill bourbon (58%) → 1st fill Cognac (recask 2023) | 108.2 | 5년 | 57.9% |
| Octomore 15.3 | 2024.09 | 1st fill bourbon (69%) + 1st fill Oloroso sherry hogsheads (31%) | 307.2 | 5년 | 61.3% |
15.1 에디션은 퍼스트 필 버번 배럴 72%와 리차드 버번 캐스크 28%의 조합으로 숙성되었다. 108.2 PPM으로 옥토모어 기준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59.1% ABV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마시기 쉽다는 평으로 최근 몇 년간 .1 시리즈 중 가장 즉각적이고 매력적인 릴리스로 평가받는다.
15.2 에디션은 옥토모어 .2 시리즈 최초로 꼬냑 캐스크 피니시를 시도했다. 세컨드 필 와인 42%와 세컨드 필 버번 58%에서 숙성된 후 2023년 퍼스트 필 코냑으로 리캐스킹되었다열대 과일 노트를 필두로 코냑의 포도 잼과 라벤더 힌트가 은은하게 깔린다. 약간의 탄닌과 쓴 맛이 있지만 코냑의 달콤함이 독특한 밸런스를 제공한다.
15.3 에디션은 15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이자 역사적인 릴리스로 평가받는데 307.2 PPM으로 옥토모어 8.3(309 PPM) 다음으로 역대 2번째로 높은 피팅 레벨을 기록했다. 퍼스트 필 버번 69%와 페르난도 데 카스티야의 퍼스트 필 올로로소 31% 조합으로 숙성되었다. 놀라운 점은 307 PPM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훈제 느낌에 바닐라 컵케이크, 블랙베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파이스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미트하고 오일리하며 복합적인 레이어가 펼쳐지는 정교한 걸작이다.
16. Series
| 이름 | 병입 | 숙성 캐스크 | PPM | AGE | ABV |
|---|---|---|---|---|---|
| Octomore 16.1 | 2025.09.02 | 100% 1st fill bourbon barrels | 101.4 | 5년 | 59.3% |
| Octomore 16.2 | 2025.09.02 | Oloroso + Bordeaux (4년) → Madeira + Moscatel finish (1년) | 101.4 | 5년 | 58.1% |
| Octomore 16.3 | 2025.09.02 | Bourbon + Sauternes + Pedro Ximénez | 189.5 | 5년 | 61.6% |
| Octomore 16.4 | 2025.11 예정 | 2nd fill bourbon → virgin French oak | 189.5 | 5년 | 62.6% |
16 시리즈는 스코틀랜드 메인랜드 콘세르토 보리(16.1, 16.2)와 옥토모어 농장의 처치 필드 보리(16.3)를 사용했다. 시리즈의 주제는 낮은 PPM에서의 우아함과 복합적인 캐스크 타입 숙성이다.
16.1 에디션은 101.4 PPM으로 시리즈 기준 상당히 낮지만 최근 몇 년간 가장 매력적인 .1 버전으로 평가 받고있다. 100% 퍼스트 필 버번 배럴에서 숙성되어 순수한 버번 영향을 보여준다.
16.2 에디션은 옥토모어 역사상 가장 복잡한 캐스크 구성 중 하나다. 올로로소와 보르도 캐스크에서 4년 숙성 후 마데이라와 포르투갈 모스카텔에서 마지막 1년 피니시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아담 하넷 마스터 블렌더가 처음으로 이 조합을 옥토모어에 적용했다. 와인 포워드하고 산화된 과일 특성이 강력하며, 포티파이드 와인이 지배적인 캐릭터를 나타낸다고 한다.
16.3 에디션은 옥토모어 농장의 처치 필드에서 재배된 콘세르토 보리 100%를 사용하여 프로비넌스 싱글 몰트를 표방한다. 189.5 PPM으로 상당히 높은 피팅이지만 버번, 소테른, 페드로 히메네스 캐스크 조합으로 균형을 잡았다.
16.4 에디션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로 출시한다. 세컨드 필 버번 캐스크에서 5년 숙성 후 버진 프렌치 오크로 세컨드 메츄레이션을 거쳤다고 한다. 189.5 PPM, 62.6% ABV로 프렌치 버진 오크와 헤비 피티드 아일라 보리의 다이내믹한 텐션과 조화가 특징이다. 토스티드 오크, 로스티드 커피 빈, 다크 초콜릿, 스위트 스모크가 예상된다.
스폐셜 릴리즈
추후 업데이트 예정
<옥토모어 10년 에디션 (80.5~208 PPM)>
일반적인 5년 숙성과 달리 10년 숙성으로 출시된 특별 시리즈다.
1st Edition은 80.5 PPM으로 역대 가장 낮은 페놀 수치를 기록했지만, 장기 숙성의 깊이를 보여줬다.
4th Edition은 208 PPM으로 10년 숙성 중 가장 높은 피트를 자랑한다.
<옥토모어 페이스 아일레 한정판>
매년 아일라 축제(Feis Ile)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이 출시된다.
2019년 출시된 Event Horizon (162.6 PPM, 12년)은 94점이라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옥토모어 X4+10> (162 PPM, 10년, 70.0%)
4회 증류한 특별 제품으로 70%라는 경이로운 도수를 자랑한다.
<옥토모어 Valinch 시리즈>
2022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한정판 시리즈다.
Valinch_01은 버진 오크 캐스크 9년, Valinch_02는 칼바도스 캐스크 11년, Valinch_03은 시라 캐스크 12년 숙성으로 출시되었다.
옥토모어는 세계 최강의 피트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재밌고 도전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위스키다.
옥토모어 라인업은 매년 새로운 에디션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을 놀라게 한다.
.1부터 .4까지의 시리즈는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는 재미가 있다.
양조과정을 꽤나 상세히 공개하는 증류소인 만큼 각 시리즈의 릴리스 버전들을 비교해 마셔보고 그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