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제주의 북서쪽은 섬에서도 유달리 바람이 많고, 그 바람 때문에 더 거칠고 더 아름다운 곳이다.

에메랄드빛 협재 바다, 화산학 교과서에 실린 수월봉의 절벽, 1271년 삼별초가 최후를 맞은 항파두리 토성,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구엄리 돌염전까지. 서쪽으로 갈수록 관광지의 빈도는 줄고 제주의 밀도는 높아진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이 제주 북서쪽을 가로로 나눠 차지하고 있다.

애월은 카페거리로 유명해졌지만 그 이면에 조선시대 해양문학의 흔적과 고려 항몽의 역사가 쌓여 있다. 한림은 협재와 금능이라는 두 개의 보석 같은 해변을 품고 있고, 한경면은 제주에서 가장 서쪽, 바람이 가장 강한 땅으로 수월봉과 곶자왈이 자리한 곳이다.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제주 북서쪽 여행 지도애월읍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2km 산책로다. 제주시가 선정한 ‘숨은 비경 31곳’ 가운데 하나이며, 제주올레 15-B코스의 일부이기도 하다.

용암이 굳으면서 만들어진 검은 현무암 바위가 해안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다. 그 너머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데, 파도와의 거리가 워낙 가까워 강한 너울이 칠 때는 발이 젖기도 한다.

서쪽을 향한 지형 덕에 일몰 무렵이 특히 아름답다. 봄에는 산책로 주변으로 유채꽃이 피어 바다와 노란 꽃이 한 화면에 담긴다.

산책로 입구에는 조선시대 해양문학의 걸작 『표해록』의 저자 장한철 선생의 생가가 있다. 1770년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던 길에 폭풍을 만나 5개월간 류큐 열도를 표류한 제주 선비의 기록이 바로 이 마을에서 시작됐다.

산책로 끝에 닿으면 곽지과물해변이 나온다. 용천수가 솟는 해변으로, 한담과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다.

한담해안산책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59

한담해안산책로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 탑승 → ‘곽지과물해변’ 또는 ‘애월’ 정류장 하차. 약 40분 소요.
곽지과물해변 쪽 또는 애월항 쪽 두 방향 모두 시작 가능.
주말에는 곽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이용 후 도보 진입 권장 (카페거리 주차 혼잡).

구엄리 돌염전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구엄리 돌염전

한담해안산책로에서 북쪽으로 약 5km를 달리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구엄리 돌염전은 검은 현무암 너럭바위 위에 황토로 칸칸이 구획한 독특한 유적지다. 제주어로 ‘소금빌레(소금 너럭바위)‘라고도 불렀다.

조선 명종 연간(16세기)에 목사가 구엄리 주민들에게 제염법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조성됐다. 현무암 암반은 물이 잘 스미지 않고 열을 잘 머금어 소금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을 고랑에 가두고 제주의 강한 햇볕과 해풍으로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육지의 갯벌 염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었다. “돌염전 한 칸이 있으면 먹고산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마을의 핵심 생계 수단이었고, 큰딸 혼수품으로 염전 구역을 물려주는 관습도 있었다.

1950년대 육지산 값싼 소금에 밀려 생산이 중단됐다가, 2009년 제주시 복원 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중 24시간 무료 개방이며, 일몰 때 현무암 위로 물이 반사되는 장면이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구엄리 돌염전 (소금빌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29-5

구엄리 돌염전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 탑승 → ‘구엄’ 정류장 하차. 약 30분 소요.
하차 후 해안 방향으로 도보 약 5분.
차량 이용 시 한담해안산책로에서 해안도로(1132번)를 타고 북쪽으로 약 5km, 10분 거리.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향파두리 항몽 유적지

해안에서 내륙으로 약 3km 올라가면 제주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소 중 하나와 마주한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1271년 삼별초가 쌓은 토성 항파두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사적 제396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다.

삼별초는 고려 원종 11년(1270) 조정이 몽골에 굴복하자 이에 반발해 진도로 거점을 옮겨 항전을 이어갔다. 이듬해 진도가 함락되자 김통정 장군이 이끄는 병력이 제주도로 건너와 이곳에 둘레 6km의 토성을 쌓았다.

1273년 4월 여몽연합군 1만 3천여 명의 총공격으로 삼별초는 전원 순의했다. 이후 제주는 100년에 걸친 몽골 직속령의 수난기를 맞게 된다.

유적지 안에는 복원된 토성 일부, 전시관, 항몽순의비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들판을 채워 역사 유적지이면서도 계절 사진 명소로 찾는 이들이 많다. 입장료는 무료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로 50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가는 법
대중교통 직행 노선 없음.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이용 시 약 20분,
요금 약 1만 5천 원 내외.
차량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항파두리항몽유적지’로 검색. 입구에 공영주차장 있음.

새별오름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새별오름

애월읍 중산간, 평화로 옆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새별오름은 제주 서부를 대표하는 오름이다. 해발 519.3m지만 비고(오름 자체의 높이)는 119m로, 정상까지 30분 내외면 오를 수 있다.

이름은 저녁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고려사에도 ‘효성악(曉星岳)‘으로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오랜 이름이다.

5개 봉우리가 별 모양을 이루는 복합형 화산체로, 능선에 올라서면 제주 서쪽 해변과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기다린다. 10월 전후로 오름 사면 전체를 은빛 억새가 뒤덮는 장면이 특히 유명하다.

매년 정월대보름 전후 제주들불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오름 전체에 불을 놓아 마른 풀과 해충을 태우는 제주의 전통 목축 문화를 계승한 축제다.

입장료 없이 연중 무료 개방이며, 인근에 300여 대 규모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다. 가까이에 성이시돌목장이 있어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다.

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새별오름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82번 버스 탑승 → ‘새별오름입구’ 정류장 하차. 약 30분 소요.
차량 이용 시 평화로(1135번 국도)에서 바로 진입 가능. 오름 앞 대형 주차장 무료.
일몰 감상이 목적이라면 해 지기 1시간 전에 출발해 정상에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근처 실내 명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아르떼뮤지엄 제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새별오름에서 차로 약 10분(애월읍 어림비로 478). 구글 리뷰 6,700개 이상의 제주 북서권 최대 실내 명소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협재 해수욕장

제주 서쪽 해변을 묻는다면 누구나 첫 손가락에 꼽는 곳이 협재해수욕장이다.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빛 모래사장,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바다, 수면 위에 볼록 솟은 비양도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제주 어느 해변과도 다르다.

앞바다의 비양도는 약 1만 년 전 수중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이다. 한림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이며, 배편이 자주 없으니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두자.

해변 뒤쪽에는 야자수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해수욕 후 그늘에서 쉬기에도 좋고,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운영한다.

해변 남쪽으로 걸어서 5분이면 금능해수욕장이 이어진다. 두 해변을 합쳐서 부르는 사람도 많지만 엄연히 별개의 공간이다.

협재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협재해수욕장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서일주) 버스 탑승 → ‘협재해변’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하차 후 해변까지 도보 약 3분.
한림공원·금능해수욕장이 모두 도보권이라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다.

금능해수욕장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금능 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5분만 걸으면 금능해수욕장이 나온다. 같은 에메랄드 바다, 같은 비양도 전망이지만 협재보다 한결 한적하다.

주차장이 해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짐 이동이 쉽고, 간조 때 바닷물이 멀리까지 빠지면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천연 풀장이 곳곳에 생긴다.

해변 입구에 조개껍질 파편이 섞여 있으니 아쿠아슈즈를 챙겨가면 편하다. 일몰 시간에는 비양도 너머로 노을이 지며 하늘 전체가 주황빛으로 물든다.

금능해수욕장 (금능으뜸원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19-10

금능해수욕장 가는 법
702번 버스 ‘한림공원’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10분.
협재해수욕장에서 걸어오는 것이 가장 편하다 (약 5분).

한림공원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한림공원한림공원은 1971년 창업자 송봉규가 한림 일대의 황무지를 직접 개간해 조성한 곳이다. 10만 평의 대지 위에 9개 테마가 펼쳐지는데, 단순한 식물원이라 부르기엔 볼거리가 너무 다양하다.

하이라이트는 협재굴·쌍용굴이다. 2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용암동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용암동굴이면서 동시에 석회동굴의 특징을 가진 복합동굴이라는 점이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해안의 패사층에서 빗물이 스며들며 석회 성분이 동굴 천장에 달라붙어 용암동굴 안에 석회 종유석이 자라고 있다. 동굴 안 온도가 여름에도 서늘해 피서로도 좋다.

야자수길, 아열대식물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연못정원 등 공원 전체를 걸으면 2~3시간이 걸린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해변과 연계하기 좋다.

한림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한림공원 가는 법
702번 버스 ‘한림공원’ 정류장 하차 (정류장 바로 앞).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9,000원 (방문 전 확인 요망).
운영시간 9:00~18:00 (계절에 따라 변동).

월령선인장군락지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월령 선인장 군락지

한림공원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약 2km 내려가면 월령선인장군락지가 나타난다. 국내 유일의 천연기념물 손바닥선인장 자생지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어떻게 제주 서쪽 해안에 자리를 잡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조류나 해류를 타고 씨앗이 흘러들어 자생지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해안을 따라 약 300m 구간에 선인장이 군락을 이루는데, 검은 현무암과 초록 선인장의 대비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여름(7~8월)에는 노란 꽃이, 가을에는 자색 열매가 맺혀 계절마다 다른 색감을 보여준다.

월령선인장군락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월령선인장군락지 가는 법
702번 버스 ‘월령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5분.
한림공원에서 차로 약 5분(약 2km) 거리. 입장료 무료.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공유 모빌리티나 도보 방문 추천.

테쉬폰·성이시돌목장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테쉬폰 성이시돌목장

해안에서 중산간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전혀 다른 풍경이 기다린다. 성이시돌목장은 1950~60년대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가 개척한 초원 목장이다. 황무지였던 한림 중산간을 일구고 제주 농가 자립을 도왔던 그의 이야기는 ‘제주의 슈바이처’로 불릴 만큼 지역사에 깊이 새겨져 있다.

목장 안에 남아 있는 테쉬폰 건물이 독특하다. 이라크 고대 도시에서 유래한 아치형 구조물로, 1960년대 저비용 건축을 위해 도입됐다. 반원형으로 굽은 지붕이 줄줄이 이어진 모습이 제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국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현재 일부 건물은 카페로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만든 아이스크림과 우유 음료가 인기다. 새별오름이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다.

테쉬폰·성이시돌목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35

성이시돌목장 가는 법
대중교통 직행 노선 없음. 렌터카 이용 시 1136번(516도로)에서 진입, 약 30분 소요.
목장 내 ‘우유부단’ 카페 운영 중이며, 별도 입장료 없이 카페 이용 방문 가능.

한경면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신창풍차 해안도로

한림읍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한경면에 접어들면서 바다 위로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서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만난다.

한경면 신창리부터 두모리까지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해상풍력단지와 제주 서쪽 바다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 덕에 드라이브와 일몰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안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여럿 있어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바다를 내다보기 좋다. 맑은 날에는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일몰 무렵 서쪽 바다로 지는 해와 풍력발전기의 실루엣이 겹치는 장면이 이 길의 하이라이트다. 수월봉·차귀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니 함께 묶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3 일대

신창풍차해안도로 가는 법
렌터카 이용 추천. 한림에서 해안도로(한경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약 15분.
대중교통은 한림에서 251번 버스 탑승 후 ‘신창리’ 정류장 하차(약 25분).
전동킥보드·자전거 대여를 활용하면 해안 전체를 여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수월봉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수월봉

신창해안도로 끝, 제주 서쪽 끝자락에 수월봉이 있다. 높이 77m의 야트막한 언덕처럼 보이지만, 전 세계 화산학 교과서에 실린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513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되어 있다.

약 18,000년 전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쌓인 화산재 지층이 서쪽 해안절벽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 화산쇄설층의 노두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것 중 하나로 인정받아 여러 화산학 교재에 소개되어 있다.

수월봉의 진가는 정상보다 절벽 아래 엉알해안에서 드러난다. 자구내포구까지 이어지는 약 2.5km 지질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켜켜이 쌓인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녹고의 눈물’이라 불리는 용천수를 차례로 만난다.

정상에서는 차귀도와 서쪽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명소 중 하나로도 꼽힌다. 자구내포구에서 출발하는 차귀도 유람선도 연계할 수 있다.

수월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

수월봉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51·252번 버스 탑승 → ‘고산리’ 또는 ‘수월봉’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차량 이용 시 신창해안도로에서 노을해안로를 따라 약 10분.
탐방안내소 인근 무료 주차장 있음. 입장료 무료.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환상숲 곶자왈 공원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올라가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생태계가 펼쳐진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화산 용암이 굳으면서 만들어진 울퉁불퉁한 암반 위에 숲이 형성된 곶자왈(串자왈)의 한 자락이다.

곶자왈의 가장 큰 특징은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한 숲 안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용암 암반이 여름에는 냉기를, 겨울에는 온기를 내뿜어 독특한 미기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환상숲은 사유지를 잘 정비해 개방한 곳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다. 약 500m의 탐방로를 걸으며 곶자왈의 생태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공원 안에 족욕 시설과 카페도 운영 중이다.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환상숲곶자왈공원 가는 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51번 버스 탑승 → ‘저지환상숲’ 정류장 하차. 약 55분 소요.
차량 이용 시 한림읍에서 1136번 도로(한창로)로 진입, 약 20분.
운영시간 9:00~18:00, 일요일 휴무. 입장료 별도 (방문 전 확인 요망).
근처 볼거리
환상숲 바로 옆 저지리 예술인마을제주현대미술관이 조성되어 있다. 야외 조각 공원을 포함한 현대미술관(화요일 휴관, 입장료 2,000원)과 개성 있는 갤러리를 함께 산책할 수 있다.

생각하는 정원

제주 북서쪽 가볼만한 곳, 애월,협재,한경 숨은 명소 총 정리 count(title)%, 생각하는 정원

환상숲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생각하는 정원이 있다. 창업자 성범영 씨가 40여 년에 걸쳐 직접 가꾼 분재·폭포·연못 정원이다.

규모 있는 분재 작품들이 제주 현무암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정원 곳곳에 창업자의 철학과 삶을 담은 글귀가 적혀 있어 단순한 관람 이상의 울림을 준다.

연못에는 잉어가 서식하고, 폭포 소리가 배경음으로 깔려 도심과 완전히 다른 정적 속에 빠지게 된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편이라 조용히 혼자 걷기에도 좋다.

환상숲곶자왈과 함께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다. 저지리 예술인마을·현대미술관까지 포함하면 한경면의 알차고 조용한 하루가 완성된다.

생각하는 정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생각하는 정원 가는 법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도보 5분 이내.
운영시간 9:00~18:00. 입장료 있음 (방문 전 확인 요망).
환상숲 주차장 이용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제주 북서쪽은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자연이 먼저인 곳이다.

애월의 바람 맞은 해안을 걷고, 한림의 에메랄드 바다 앞에서 시간을 잊고, 한경의 화산 절벽에서 1만 8천 년 전 폭발의 흔적을 눈으로 읽기 좋다.

북적이는 관광지에 지쳤다면, 그리고 뭔가 더 단단한 것을 찾는다면 제주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자.

비슷한 게시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