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낙성대] 엄마손칼국수 – 샤로수길 끝자락 학생들의 배를 채워주는 따뜻한 한 끼 수제비 칼국수 맛집

엄마손칼국수
낙성대역 근처, 수제비와 칼국수를 함께 파는 동네 칼국숫집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5 지하 1층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 0507-1332-4613

포장 / 배달 / 단체 이용 가능 / 예약

EP. 엄마손칼국수 얼큰김치칼국수 2026.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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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칼국수, 샤로수길 끝자락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늦은 저녁 시간 제주상회에서 국밥이나 먹을 요량이었는데..
일찍 마감한 것 같아서 근처의 다른 가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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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내려가면 생각보다 넓은 홀과 함께
빈티지한 골드 프레임 의자와 샹들리에가 동네 칼국숫집치고는 의외의 인테리어가 우릴 반겨준다.
선풍기 두 대가 곳곳에 돌아가고 있어 옛날 분식집 같은 친근한 공기가 흘렀다.

메뉴는 칼국수 라인업이 다섯 가지다.
첫 방문엔 보통 대표메뉴로 보이는 걸 시키곤 하는데
오늘따라 변덕스레 김치 칼국수가 땡겼다.
모든 칼국수는 수제비 혹은 칼제비 중 골라 주문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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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김치, 달큰하면서 매콤하고 감칠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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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를 기다리고 있었더니 서비스 만두를 주셨다.
김치만두 하나 고기만두 하나, 훌륭한 에피타이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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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대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멸치를 포함한 해물베이스 육수맛이 진하다
한 술 떠보니 칼칼하면서 감칠맛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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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는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이었다.
얇게 늘인 부분과 두툼하게 뜯어낸 부분이 한 그릇에 섞여 있어서
씹는 맛이 일정하지 않은 게 먹는 내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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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만으로도 이미 배가 너무 든든하지만
감칠맛 나는 국물에 밥을 안말자니 너무 아쉬워서 조금만 달라고 부탁드렸다.
밥은 흑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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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누룽지처럼 마무리했다.
콩나물과 대파가 가라앉은 국물에 밥알이 풀어지면서 칼칼함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한 끼를 칼국수 한 그릇으로 시작해 죽 한 그릇으로 끝내고 나니 정신이 멍해진다.

아주 든든하고 만족스럽게 한 끼 식사를 마쳤다.
칼국수가 당기는 날 또 생각나지 않을까?
서울대입구나 낙성대 근처에서 칼국수가 떠오른다면 추천한다.
사장님은 무척 친절하시고 가격 좋고 진한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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