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heung, Jeonnam, Walking Tour: 2-Day, 1-Night Itinerary [May 17 – May 18, 2026]

전남 고흥, 26년 5월의 1박 2일 뚜벅이 여행 기록

다녀온 날짜 : 26.05.17 – 26.05.18
Departure Point: Seoul Central City Terminal (Honam Line)
도착지 : 고흥공용버스정류장
목적 : 반값여행, May 제철 황가오리(노랑가오리) 먹기

우선 주의할 점은 이번 여행은 어긋난 것도 너무 많고
이 동선은 추천할만한 동선은 확실히 아니었다는 점이다.

맨 아래에 이번 여행 요약과 추천하는 상상 속 코스도 간략하게 요약해두었다.

고흥 1박 2일 코스 정리

고흥 뚜벅이 여행 DAY 1, 고흥읍 – 풍양양조장 – 녹동

08 : 00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출발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행 버스 scaled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탄천휴게소 scaled

10:15 탄천휴게소에서 10분 정차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소떡소떡 scaled

아침 대신 소떡소떡.
평소 잘 안 찾던 음식도 휴게소만 오면 왜이리 맛있지?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터미널 scaled

13:00 고흥터미널 도착

예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터미널에 도착했다.
5시간 내내 버스에서 잘 잤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터미널 안내판 1 scaled

터미널에 있는 관광안내판이다.
고흥의 8품, 9미, 10경과 더불어 각 지역 관광지가 그려져 있다.

이번 여행은 고흥 중앙부터해서 좌측 아래 녹동과 거금도를 돌아보는 게 목표다.
뚜벅이로 좌측의 녹동부터 우측의 외나로도까지 한 번에 넘어 갈 수단이 없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고흥을 다 돌아보는 건 완전히 무리였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1-1. 고흥읍, 고흥전통시장 & 하나로마트 (feat. 도라지식당)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도라지식당 scaled

13:10 Doraji Restaurant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 배가 고팠던 우리는 식당부터 바로 찾았다.
노랑가오리, 현지명 황가오리 회를 판매하는 고흥 도라지식당.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도라지식당 노랑가오리회 scaled

노랑가오리는 살 가운데 점처럼 빨간 무늬가 있는데 보기엔 독특해도 맛을 보면 육사시미와 흡사하다.

서울에서는 군자의 소랑도, 서촌의 서촌계단집 등 제철 해산물 판매점에서 종종 볼 수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날이 더울 때가 제철이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전통시장 안 염 scaled

14:00 Goheung Traditional Market

야무지게 먹고 찾아온 고흥 전통시장.
이 때부터였다. 모든 고흥의 컨텐츠가.. 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갔던 것이.

오늘이 분명 장날은 아니었지만 (고흥의 장날은 4일과 9일이다.) 이렇게까지 연 가게가 하나도 없을 줄은 몰랐다. 장날이 아닐 때는 고흥읍의 메인 시장도 텅 비는 모양이다.

고흥 내 시장 오일장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텅 빈 시장을 뒤로하고 근처의 하나로마트로 향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 하나로마트 scaled

고흥전통시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
여행 올 때마다 하나로마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로컬 술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증류주와 청주, 약주 코너엔 별다른 고흥 로컬 술은 없었다.
막걸리쪽은 그래도 고흥의 술들이 좀 들어차 있었는데
수덕산 막걸리와 고흥 특산물로 유명한 유자 막걸리가 주를 이뤘다.

고흥 특산물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흑마늘 막걸리는 순천의 막걸리라 패스하고 고흥 유자 막걸리는 다음으로 방문할 풍양양조장의 술이었기에 별도로 여기서 구매하진 않았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1-2. 풍양양조장

14:30 풍양양조장으로 출발
풍양양조장은 유자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고흥읍에서 풍양양조장으로 향하는 버스는 여러 대가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카카오맵을 통해 버스 시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래 계획은 양조장을 구경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유자공원까지 구경한 다음 녹동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 풍양 양조장 2 4 scaled

‘풍양주조장 유자향주 청정영농 조합법인’
061-832-4481~2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 풍양 양조장 라인업 scaled

시음이나 양조시설 구경 등은 불가했고 근처 하나로마트 등지에서 살 수 있는 막걸리와 유자향주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다.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양조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술은 약주인 i love yuja. 20000원 정도로 꽤나 고가였지만 들른 김에 한 병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뚜벅이 여행자의 경우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구태여 방문을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다.

별도로 술에 대한 설명 등 소비자의 흥미를 돋울만한 컨텐츠가 없는 게 아쉽기도 하고
술은 이후에 숙소에서 먹었는데… 맛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얘기하도록 하자.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풍양농협하나로마트 입구 scaled

양조장을 떠나 녹동으로 이동하는 3시 버스를 타기 전에 도착한 정류장 근처 하나로마트.


고흥유자 음료가 보여서 하나 집고.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풍양농협하나로마트 scaled

풍양양조장의 술 2가지를 판매중이었다.
그 외에 별다른 고흥 지역술은 없었던 하나로마트.
유자주스만 사서 나왔다. 야미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풍양면사무소 보리 scaled

버정 앞에서 만난 사람을 무지 좋아하는 갱얼쥐도 쓰담쓰담하고
보리야 잘 지내지? (진짜 이름은 모르지만.. 보리색이니까 보리)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풍양면사무소 scaled

15:00
유자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와서 버스를 향해 손을 열심히 흔들었는데 우릴 못 보신건지.. 그냥 지나가버린 버스.
버스 배차가 어마어마하게 긴 고흥에서 이렇게 버스가 가버리면 사고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잡고 녹동양조장으로 갔다.
버스도 놓친 김에 근처의 유자공원을 들렀다 왔으면 좋았을텐데
당시에는 그게 떠오르지 않았다.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녹동행 택시에 몸을 싣었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1-3. 녹동항 (feat. 녹동양조장, 녹동식당, 녹동항)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양조장 간판 1 scaled

15:39
버스 놓침 사건 덕분에 편하게 오긴 했으니 그걸로 위안 삼자.
녹동양조장에서 판매하는 유자주를 사기 위해 방문한 Nokdong Brewery.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양조장 팜플렛 1 scaled

어떤유자06, 고흥유자주 8%, 고흥유자주 12%, 고흥유자막걸리 라이트 4가지 술과 Makgeolli 식초를 판매중이다.

시음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따 숙소에서 마시기 위해서 어떤유자 06과 고흥유자막걸리 라이트 2가지를 주문하고 나왔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숙소에서 본 녹동항 전경2 scaled

술을 잔뜩 들고 다니긴 역시 무거워서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다시 나오기로 했다.
숙소 가는 길에 보이던 물 빠진 녹동항의 모습.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숙소에서 본 녹동항 전경 scaled

16:00
‘호텔 갤러리’라는 비즈니스 호텔에 묵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좋다.
가격도 2인실 8만원에 1인 조식 제공.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동일식당 scaled

17:45
동일식당은 고흥 지역 음식인 ‘쐐미찜’으로 유명한 가게다. 쐐미는 고흥에서 많이 잡히는 쏨뱅이의 지역 방언으로 쏨뱅이로 만든 생선찜이 메인인 가게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동일식당 휴무안내 scaled

고흥에 온 김에 들르고 싶었는데 3월 말부터 May 말까지 병원 진료로 가게를 쉬신다고 한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고흥의 길거리에는 꽃이 참 많이 폈다.
파도 꽃이 폈다. 파 꽃을 처음 봤을 때 엄청 신기했었는데 파도 꽃이 핀다는 당연한 사실을 망각했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식단 전경 1 scaled

18:00 Nokdong Restaurant

오늘의 저녁을 책임 질 녹동식당이다.
메뉴만 봤을 땐 일식 이자카야 느낌이 강했는데 외관은 평범한 식당같다.


퓨전 일식을 주로 다루는데 고흥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많아서 재밌었다.
외지인 고흥에서 꽤 세련되고 숙련된 요리가 인상깊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전통시장 scaled

식사를 마치고 들른 녹동전통시장. 고흥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장날이 아닌 탓에 텅 비어있었다.
녹동전통시장은 3일과 8일에 열리는 오일장이다. 장날의 모습이 궁금한 카피바라였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노을 진 녹동항 scaled

노을 진 녹동항 너머로 보이는 대교가 예쁜 편.
저녁이 되니 웬 공연을 하는 트럭과.. 푸드트럭 몇 개가 보인다.
동네 주민분들 특히 어르신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셨는데 어떤 축제인건지 주기적으로 주말마다 열리는 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녹동항에 있는 인공섬인 녹동바다정원. 다리를 건너갈 수 없어서 봤더니.. 2027년 3월 29일까지 리모델링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정말인지 허탕치는 게 많았던 고흥의 첫 번째 날이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홍보 돔 영상관 scaled

아쉬운대로 옆에 웬 돔 영상관이 있어서 방문해보았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돔영상관 상영물 scaled

ㅋㅋㅋㅋ 사진으로 보면 되게 웃긴데 안에서 보면 그런대로 볼만하다.
고흥 홍보영상을 틀어주고 계셨는데 의자 대박 편하고 거북목 치료에 딱 일듯.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호떡 3 scaled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호떡 2 2 scaled

아쉬운 마음에 호떡 하나 물기로 결정… 고흥에서 먹는 구로 호떡의 맛은 끝내줬다.
옥수수 맛이 나는 반죽이 맛있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항 밤 scaled

완전히 해가 져버린 녹동항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이 날의 마무리는 숙소에서 풍양주조장과 Nokdong Brewery (A certain day) 에서 구매해 온 술과 근처에서 키조개 볶음을 포장해서 같이 맛봤다.

녹동양조장의 어떤 유자 06이 제일 입에 맞았다. 이번에 구매하진 않았지만 같은 양조장의 고흥 유자주 8% 혹은 12%가 단 술을 비교적 덜 선호하는 분들께는 더 추천할만하다.

배도 부른데 둘이 마시기엔 너무 많은 양이었던 술들. 감미료 막걸리는 앞으로는 자주 다루진 않으려고 한다. 너무 배부르고… 크게 특색도 없어서 소개할 건덕지가 없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2, 녹동항 – 거금도 – 수협활어회센터

고흥 뚜벅이 여행 DAY 2-1, 녹동항 (feat. 거금감자탕)

둘째 날의 목표는 명확했다.
16:40분에 서울 가는 막차가 녹동버스터미널에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거금도에 있는 연홍도에 들렀다 오는 것이었다. 나머지 일정은 연홍도에 가는 중간과정으로 구겨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 제주행 여객선 터미널 scaled

09:34 녹동신항연안여객선터미널

숙소 앞에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보였다.
제주도를 배 타고도 간다는 얘기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여객선 터미널을 보는 것은 또 처음이다.

자동차도 싣고 갈 수 있는 모양이던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감자탕 외관 1 scaled

둘째 날의 첫 끼니는 뼈해장국으로 골랐다.
평소였으면 타지까지 여행와서 뼈해장국처럼 무난한 메뉴를 고르는 일은 좀처럼 없다.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이 필요한 이유 역시 아니었다.

고흥 반값여행은 착(chak)페이를 통해 결제한 금액만 인정받을 수 있는데
첫째 날 착페이 QR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하나도 못 찾아서 열이 좀 받던 차였다.

전날 밤 숙소에서 착페이, 그 중에서도 QR결제가 가능한 매장만을 찾았는데 원하는 가게들이 좀처럼 없었다.
이대로는 착페이가 실제 작동하는건지 마는건지 확인할 방법도 없어서 오기로 찾은 매장이다.


QR 결제 가능 여부를 사장님께도 확인 받고 자리에 앉았다.
남도에 온 김에 묵은지뼈해장국도 하나 시켰다. 좌석이 많고 큰 가게, 무난한 맛의 뼈해장국이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2-2, 거금휴게소 (feat. 매생이호떡)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거금휴게소 시간표2 1 scaled

식사를 마친 오전 10시 30분
여기서 10시 40분 차를 타고 거금도 방면으로 간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휴게소 scaled

녹동-소록도-거금도로 이어지는 고흥 서남쪽에서 거금도 입구에 세워진 휴게소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도 자전거대여소 scaled

거금도 휴게소는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 중인데 1인 혹은 2인 자전거를 빌려서 1시간 이용할 수 있다.
차가 다니는 도로 아래에 자전거 도로를 별도로 설치해서 운영중이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대교 뷰 scaled

대여소 너머에 있는 거금대교 뷰.
고흥에서 본 곳 중 제일 이쁘다. (거의 뭐 본 것도 없지만)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도 휴게소 정자 scaled

정자랑 벤치에 앉아서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대교 나 1 scaled

나도 한장 찍고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자전거대여소 내부 scaled

밖에서 사진 찍으면서 서성이고 있으니 왜 안 들어오냐고.. ㅋㅋㅋㅋ
여기서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헬멧과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면 된다.

무료 대여는 1시간이니 잊지 말 것. 소록도까지 들어갈 순 없고 대교로 이어진 자전거 도로에서만 탈 수 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대교 자전거 도로 scaled

2인 자전거 빌렸는데 자전거 타는 동안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이 없다…
자전거 도로는 이렇게 생겼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대교 헬멧 scaled

헬멧 쓰니까 좀 바보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고 소록도 방향으로 가는 길은 살짝 오르막이라 꽤 힘이 들지만
바닷바람이 달리면서 맺힌 땀방울을 금세 훔쳐가주니 문제 없다.
돌아올 땐 페달 안 밟아도 내리막이라 슝슝 간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대교에서 보는 소록도 scaled

거금대교에서 바라본 소록도.
소록도 내부도 구경가고 싶었는데 시간과 동선이 영 안 맞아서 포기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휴게소 호떡 scaled

즐거웠던 자전거는 뒤로 하고 거금휴게소의 명물, 매생이호떡을 맛보러 왔다.
세 가게가 나란히 붙어있었는데 맨 왼쪽 가게에는 국수 팔고
중앙과 오른쪽 가게에서 매생이 호떡을 팔고 있었다.
오른쪽 가게가 유명한 듯 했는데 별 생각 없이 중앙의 가게로 들어갔다.

사실 다른 가게인 줄도 몰랐고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도 매생이호떡 메뉴판 scaled

호떡은 1개에 2,000원. 매생이호떡 1개와 유자호떡 1개,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도 매생이호떡 scaled

이름 외엔 별 특색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생각보다 매생이와 유자 특징이 잘 살아있다.
무지 뜨거우니 조심. 방문하게 되면 또 먹지 싶다. 엄청 맛있다는 아닌데 꽤 특색 있는 것이 재밌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거금도 자전거 scaled

12:10
호떡을 먹고 연홍도로 가기 위해 신양선착장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문제가 생겼다.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12:30분 배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없었던 것이다…
택시도 잡히지 않고 다음 배는 14:30분에 있어서 서울로 돌아가는 마지막 버스를 생각하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거금휴게소로 돌아왔다.

거금휴게소에서 녹동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1시에 오기로 되어 있어서
근처 구경하면서 기다릴지 택시를 부를지 고민하던 와중이었다.

“녹동 가세요?”
“네, 맞아요.”
“저 택시 불렀으니까 같이 타고 가요”
“그래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나눈 대화를 들으신 건지 이미 정류장에서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시던 아저씨께서
감사하게도 택시를 같이 타고 나가자고 제안해주셨다.

고흥 뚜벅이 여행 DAY 2-3, 또 다시 녹동 (feat. 수협활어회센터)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하나로마트 막걸리 4 scaled

12:40 녹동 하나로마트

그렇게 다시 돌아온 녹동에서 들른 하나로마트
여긴 거금도에 있는 금산주조장에서 만든 술들이 있었다.

고흥의 양조장을 찾아볼 때 놓친 양조장 중 하나인데 거금도에서 신양선착장 가는 길에 있는 것 같다.
생막걸리와 유자막걸리 하나씩 사봤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숨 좀 돌리고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서대 포장 scaled

Nokdong Restaurant 옆에 있던 건어물 가게.
직접 잡은 서대를 말려서 택배나 포장판매하시는 가게여서 올라가기 전에 사야지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일요일은 휴무신가보다 ㅠ

녹동항 근처에 건어물 가게도 많으니 열린 가게가 있지 않을까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막걸리와 녹동항 scaled

하나로마트에서 산 막걸리랑 바다 완전 노상까고 싶어지는 뷰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녹동 수협활어회센터 1 scaled

14:20
낮의 활어회센터를 구경하러 들렀다.


동갈돗돔, 사이즈 큰 자연산 돌돔과 붉바리 등 확실히 큼직큼직하고 서울에서 쉽게 보기 힘든 어종이 잔뜩 있다.

어제 먹은 노랑가오리와 갑오징어도 잔뜩 있고..
막상 수조를 보고 있으니 회가 또 생각난다.
고흥에서의 마지막 끼니는 녹동항을 대표하는 장어탕과 장어구이로 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흔들린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image 11 scaled

14:50
수협 활어회센터 맞은편으로 건어물 가게가 여럿있는데 아까 미처 사지 못한 서대에 미련이 남아서
건어물 가게를 둘러보러 왔다.

수조기, 감성돔, 민어, 갑오징어, 병어 등 다양한 반건조 생선들이 냉장고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서대는 오늘 없다고 하셨다. 중국산 국산 표기가 명확한 게 완전 편하고 좋다.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반건조장어 2 scaled

그 중 우리가 고른 건 붕장어다. 녹동에 왔으니 역시 장어 하나는 사가야지.
서울까지 간다고 하니 아이스박스랑 얼음팩까지 챙겨주셨다.
여기 착페이도 됩니당 🙂 녹동건어물 추천!

그렇게 쇼핑을 마친 오후 3시. 결전의 시간이 왔다.
오후 4시 40분 차를 타려면 슬 이른 식사를 해야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식사가 장어탕과 장어구이가 될 것 같았는데도 불구하고 건어물로 장어를 고른 이유는….


그렇다. 역시 여기까지 와서 회를 먹지 않고 가긴 너무 아쉬웠다.
딱 1키로 나가는 붉바리 한마리와 물량이 많아서 값싼 갑오징어까지 야무지게 회 떠서 초장집으로 갔다.
붉바리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반마리만 뜨고 반마리는 포떠서 해동지에 싸달라고 부탁드렸다.


2층 회센터에서 야무지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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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해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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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바리 지리까지 야무지게 먹고 고흥 여행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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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녹동 터미널

전남 고흥, 뚜벅이 여행기 1박 2일 코스 [26.05.17 – 26.05.18] count(title)%, 고흥 녹동 터미널 버스 scaled

안녕, 고흥
뚜벅이에게 빡세고 어려운 여행이었지만 준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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