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설렁탕
종로3가역 골목 속 30년 전통 소꼬리 전골 맛집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110-1 (종로3가역 15번 출구 171m)
영업 시간 : 매일 00:00 – 22:00
전화번호 : 02-2271-3820
EP. 종로설렁탕 소꼬리찜 2026. 08. 01
소꼬리찜에 소주 한잔하러 종로3가로 향했다.
15번 출구로 나와 국일관 앞 골목으로 들어서면
삼해집 가는 골목 초입에 종로설렁탕이 있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 종로구 종로3가 소꼬리찜 맛집 종로설렁탕 입구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구-종로3가-소꼬리찜-맛집-종로설렁탕-입구-scaled.jpg)
설렁탕 전문점이지만 모듬수육전골과
꼬리전골로도 유명한 노포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1, 종로3가 종로설렁탕 메뉴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메뉴-scaled.jpg)
설렁탕 보통 11,000원, 꼬리곰탕은 24,000원.
오늘의 목적인 꼬리수육전골은
中사이즈에 따라 75,000원, 大 86,000원이다.
꼬리는 호주산이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2, 종로3가 종로설렁탕 소꼬리찜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소꼬리찜-scaled.jpg)
소꼬리를 넣은 맑은 국물에
야채와 함께 끓여
육수를 우려내며 먹는 전골 방식이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3, 종로3가 종로설렁탕 소꼬리찜2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소꼬리찜2-scaled.jpg)
꼬리수육전골 [中 75,000원 / 大 86,000원 확인 필요]
꼬리는 미리 삶겨 나와서
냄비가 끓어오르고 먹으면 되지만
소꼬리의 맛이 국물로 새어나오길 조금 기다려본다.
겨자 간장과 국물에 풀어 먹는 다대기가 따로 나온다.
애꿎은 배추만 자꾸 집어먹으며 시간을 기다려본다.
소꼬리는 마디마다 연골과 힘줄, 지방이 촘촘한 부위다.
콜라겐이 많아 오래 끓이면 젤라틴으로 풀려 나오고
국물이 입술에 쩍쩍 붙을 만큼 진득해진다.
굵은 윗마디는 살이 두툼하고
끝으로 갈수록 뼈와 힘줄 비중이 커진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4, 종로3가 종로설렁탕 푹끓인 소꼬리찜3 끓일수록 우러나서 맛남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푹끓인-소꼬리찜3-끓일수록-우러나서-맛남-scaled.jpg)
살은 젓가락으로 살짝 밀면 뼈에서 자연스럽게 밀려 나온다.
결대로 찢어지는 살코기 사이로 씹히는 힘줄과
마디 마디 젤라틴이 입에서 말캉하게 늘어나는 느낌이 좋다.
고기 겉에 뿌린 후추가 국물에 풀리며 알싸함을 더해
술이 끝도 없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5, 종로3가 종로설렁탕 일품파네 좋아용 소주 노맛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일품파네-좋아용-소주-노맛-scaled.jpg)
술은 쏘맥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마침 일품 안동소주를 판매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일품은 17도, 21도, 40도 세 가지를 판다.
40도 350ml 한 병이 16,000원
식당에서 이 가격이면 40도짜리 순 쌀 증류주 치고
정말 저렴한 편이다.
![[서울/종로3가] 종로설렁탕 - 30년 전통 종로3가역 소꼬리찜 꼬리수육전골 맛집 6, 종로3가 종로설렁탕 일품소주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9/종로3가-종로설렁탕-일품소주-scaled.jpg)
쌀 특유의 깨끗한 단내가 매력적인 술이다.
친구들은 도수가 높고 진해서 좋다는 친구와
너무 독하고 향이 이질적이라 참이슬이 더 좋다는 친구로 나뉘었다.
술은 뭐든 취향차이인가보다
원래 나도 쌀 소주 특유의 향을 견디기 참 어려워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갑자기 쌀 소주의 매력에 빠졌다.
아저씨의 동네에서 진득하게 즐긴 낮 술 한잔.
다 먹고 나서면서도 해가 떨어지지 않은 점에
묘한 행복을 느끼며 가게를 나섰다.
잘 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