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
표선 산속 깊숙이 숨어 있는 코스 요리 다이닝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3361-20
영업 시간 : 목~월, 수 19:00 – 23:00
화요일 정기휴무 (임시 휴무는 인스타그램 확인)
전화번호 : 0507-1349-8189
예약 / 무선 인터넷 / 주차
표선 깊은 산 속에 있는 제주 코스 요리 전문 식당이다.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표선 시내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번영로 안쪽,
파란 벽돌에 주황 조명, 철제 난간 옥상.
처음 보면 뭔가 싶은 건물이 있는데 거기가 사부작이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2AF36DF7 30A2 4DB3 807F 823381ACE8E3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2AF36DF7-30A2-4DB3-807F-823381ACE8E3-scaled.jpeg)
총 10석 남짓한 작은 공간이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엔 우리 둘에 외국인 커플 한 팀, 딱 네 명이었다.
사부작은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요리 코스를 내는데
‘ㄷ’자 형태의 다찌 테이블에서
각기 다른 방문팀들간의 대화를
오너 사장님께서 자연스럽게 유도해주시면서
식사와 대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이하면서 제주다운 공간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FC53428D B9DF 45D7 A1F1 8A2C90C1A50E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FC53428D-B9DF-45D7-A1F1-8A2C90C1A50E-scaled.jpeg)
제주 로컬 전통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화심 25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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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접시는 제주 무로 끓여낸 유부 오뎅.
뚜껑을 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제주 무라 그런가 더 단맛이 나는 것도 같다.
유부 안에 쫀득한 떡은 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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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접시는 훈제연어와 파마산 치즈 소스와 샐러드
시트러스한 샐러드와 훈제 연어의 조합이 좋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3517C6F1 45CC 4A43 8B11 F80B93CCF6EB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3517C6F1-45CC-4A43-8B11-F80B93CCF6EB-scaled.jpeg)
다음은 제주 흑돼지와 전복, 각종 제주 채소가 들어간 편백찜이 나왔다.
나무 상자에 흑돼지 슬라이스, 전복, 숙주, 두부, 파프리카, 완두콩 등을 빼곡히 담아 낸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AB9E2EB3 2F0F 42B1 8219 60E460EA2CD7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AB9E2EB3-2F0F-42B1-8219-60E460EA2CD7-scaled.jpeg)
다 익은 찜은 고기가 부드럽고 전복은 쫄깃하다.
소스가 세 가지인데 깨소스 · 간장소스 · 귤초장이다.
귤초장이 신선했다. 새콤하면서 귤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기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한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BCC331F6 95A8 47ED 957B D3DC346DF0DA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BCC331F6-95A8-47ED-957B-D3DC346DF0DA-scaled.jpeg)
제주 당근 올린 가지튀김.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올라가 있고, 이탈리아 감성이 살짝 들어온 접시다.
당근의 단맛이 튀김 기름을 중화시키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1BF97390 6C77 4D32 B62D D1EE4698CD29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1BF97390-6C77-4D32-B62D-D1EE4698CD29-scaled.jpeg)
다음 코스는 구운 대파와 닭꼬치
겉은 잘 구워져 캐러멜라이징된 닭에 두가지 소스가 함께 올라가 있다.
이 때쯤부턴 먹고 떠드는데 집중하느라 무슨 소스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F069C1E0 6231 4E96 8026 950BAB79A489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F069C1E0-6231-4E96-8026-950BAB79A489-scaled.jpeg)
새우 전체를 춘권피? 같은걸로 칭칭 감아서 튀겼다.
독특한 식감이 즐겁다.
폭신폭신한 새우살이 터지는 느낌이 좋고, 비주얼도 재밌다.
이쯤에서 고소리술을 추가 주문했다.
제주 전통 증류주인데 40도라 세다.
이것도 사진이 없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2FED0340 66BD 436F A53E 8675F38BC099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2FED0340-66BD-436F-A53E-8675F38BC099-scaled.jpeg)
달달하게 조린 장어가 노릇한 솥밥 위에 올라온다.
한 숟갈 남기면 오차즈케로 마무리해주신다.
![[제주 / 표선] 사부작(SAVZAK) - 산속에 숨은 제주 식재료 코스 요리 식당, 정감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맛집 count(title)%, FD1B5EC0 E686 468F 90D6 2F1517D4C7EC scaled](https://drunkencapybara.com/wp-content/uploads/2026/04/FD1B5EC0-E686-468F-90D6-2F1517D4C7EC-scaled.jpeg)
마지막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다.
올리브오일과 후추, 표고버섯을 갈아 함께 주셨다.
코스 요리가 하나하나 제주 식재료와 연결되어 있다.
정감가는 음식이 많고 양도 상당하다.
코스 구성이나 메뉴가 자주 바뀌지 않는 점은 아쉽다.
구성은 지난번과 동일했다.
사부작은 음식도 음식대로 맛이 좋지만
사장님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분위기와 대화가 매력적인 곳이다.
마치 친한 친구집에 놀러와서
다른 친구들을 소개받아 대화하는 듯한 공간이다.
일행과 사적인 대화가 필요하거나
조용히 식사만을 원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다.
글로는 설명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나에겐 자주 방문할만한 공간임엔 틀림없다.
